제주지역 주거용 건축허가 감소세 '뚜렷'
제주지역 주거용 건축허가 감소세 '뚜렷'
  • 홍수영 기자
  • 승인 2017.08.17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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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주거용 허가면적 11만여㎡…6월보다 48%, 작년 7월보다 59% 감소

[제주일보=홍수영 기자] 올 들어 제주지역 주거용 건축허가 감소세가 이어지면서 전체 건축허가 실적이 지난해보다 3.6%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주거용 건축허가 실적은 11만여 ㎡(이하 면적기준)로 지난 6월(21만여 ㎡)보다 48%, 지난해 7월(27만여 ㎡)보다 59% 감소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달 건축허가 실적은 31만여 ㎡로 전월(50만여 ㎡)보다 39%, 전년 동기(42만여 ㎡)보다 26% 감소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월부터 지난달까지 건축허가 실적은 256만여 ㎡로 지난해 같은 기간 266만여 ㎡보다 감소했다.

이 같은 건축허가 감소는 주거용 건축허가 감소세에 따른 것으로, 지난달 단독주택(50%)과 다가구주택(44%), 연립주택(71.8%), 아파트(94%) 모두 건축허가 실적은 지난해 7월보다 줄었다.

한편 상업용 건축허가 실적은 지난달 15만여 ㎡로 전월 21만여 ㎡보다 27% 감소한 반면 전년 동기 11만여 ㎡보다 46% 늘었다.

제주도는 지난달 건축허가 면적 감소에 대해 도내 미분양 주택 증가로 인한 주택 과잉공급 인식과 건축허가 기준 강화 등의 영향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또 주거용 건축허가 면적이 확연히 감소되는 등 당분간 부동산 시장이 다소 침체될 것으로 전망했다.

홍수영 기자  gwin1@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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