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서민‧약자 우선(23%)-탈권위‧소통‧공감행보(21.3%)
문 대통령, ‘서민‧약자 우선(23%)-탈권위‧소통‧공감행보(21.3%)
  • 변경혜 기자
  • 승인 2017.08.17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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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취임 100일 여론조사…부정평가 ‘하나도 없음’(33.5%)-‘선심성 정책 과다’(19.2%)
연합뉴스 자료사진

[제주일보=변경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100일간 가장 잘한 부분은 ‘서민과 약자 우선의 정책’(23.0%), ‘탈권위적 소통과 공감행보’(21.3%), ‘뚜렷한 개혁 소신과 추진력’(18.5%) 등으로 꼽혔다.

17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문 대통령의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부분을 조사한 결과 국민 10명중 6명 이상은 이같이 답했고 ‘정의와 형평의 국정철학’(11.0%), ‘평화와 대화의 외교안보’(4.9%) 등도 긍정평가로 이어졌다. 기타는 2.9%였다.

잘하는 것이 ‘하나도 없다’는 12.2%, 잘 모름은 6.2%로 집계됐다.

가장 잘못한 부정평가로는 ‘하나도 없음’(33.5%)이 가장 많았고 ‘과다한 선심성 정책’(19.2%)과 ‘내편-네편 편가르기’(11.8%), ‘외교/안보 능력 부족’(10.6%) 등이 꼽혔다. 또 ‘공약과 약속 뒤집기’(4.7%), ‘독선과 협치무시 국정운영’(3.6%) 등도 꼽혔다. ‘기타’와 ‘잘 모름’은 각각 5.5%, 11.1%였다.

지역별로 긍정부분에 대한 평가는 ▲광주·전라(서민/약자 우선 36.1%, 탈권위/소통/공감행보 17.7%) ▲부산·경남·울산(서민/약자 우선 21.6%, 탈권위/소통/공감행보 16.6%) ▲경기·인천(서민/약자우선 21.4%, 개혁소신/추진력 21.1%)에서는 ‘서민/약자 우선’이 가장 높았다. ▲서울(탈권위/소통/공감 행보 27.3%, 개혁소신/추진력 18.4%), ▲대구·경북(탈권위/소통/공감 행보 26.2%, 서민/약자 우선 24.7%) ▲대전·충청·세종( 개혁/소신/추진력 23.2%, 탈권위/소통/공감 행보 22.4%) 등으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40대(서민/약자 우선 26.1%, 탈권위/소통/공감행보 24.1%), ▲60대 이상(서민/약자 우선 25.9%, 개혁소신/추진력 15.2%), ▲50대(서민/약자 우선 24.7%, 탈권위/소통/공감행보 17.3%) 순으로 집계돼 40대 이상에서는 ‘서민/약자 우선’이 가장 높았다. ▲30대(탈권위/소통/공감 행보 28.9%, 개혁소신/추진력 25.1%), ▲20대(탈권위/소통/공감 행보 28.3%, 개혁소신/추진력 25.2%) 순으로 30대 이하에서는 ‘탈권위/소통/공감 행보’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부정평가에서는 지역별로는 ▲대전·충청·세종(선심성 정책 과다 32.2%, 하나도 없음 28.6%), ▲대구·경북(하나도 없음 39.5%, 선심성 정책 과다 23.1%), ▲광주·전라(하나도 없음 34.8%, 선심성 정책 과다 21.7%), ▲서울(하나도 없음 34.9%, 선심성 정책 과다 17.9%), ▲경기/인천(하나도 없음 36.6%, 선심성 정책 과다 15.0%) ▲부산·경남·울산(하나도 없음 29.1%, 내편/네편 편가르기 18.3%) 등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40대(하나도 없음 44.4%, 선심성 정책 과다 24.5%), ▲20대(하나도 없음 43.3%, 선심성 정책 과다 20.0%), ▲60세 이상(선심성 정책 과다 19.8%, 내편/네편 편가르기 17.6%)에서는 ‘선심성 정책 과다’가 2위 또는 1위로 꼽혔고, ▲50대(하나도 없음 29.0%, 내편/네편 편가르기 17.4%)에서는 ‘내편/네편 편가르기’가 2위로 나타났다. ▲30대(하나도 없음 45.4%, 외교/안보능력부족 16.5%)는 ‘외교/안보 능력부족’을 ‘하나도 없음’에 이어 많이 선택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6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9513명중 505명을 대상으로 5.3%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무선(10%) 전화면접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변경혜 기자  bk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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