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일보=부남철기자] 제주시내 노인교실 운영비가 인상돼 배움터 기능이 강화된다.
제주시는 운영비 및 기능보강을 위한 예산이 올해 1회 추경예산에 반영됨에 따라 이를 지원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노인교실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의 불편사항을 해소하고 노인여가복지시설로서의 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실시된다.
제주시는 이를 위해 기존 교육교재 인쇄비, 학습도구 재료비, 강사료, 간식비 등에 한해 지원되던 운영비를 현장체험 활동 등 다양한 교육에 활용할 수 있도록 기존 1곳당 월 40만원에서 월 60만원으로 인상 지원하고 있다.
또 노인교실의 노후 장비들을 교체 및 보강해 어르신들의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신규사업으로 노인교실 기능보강사업 공모를 추진해 사무실 및 강의실 운영에 필요한 장비 구입비를 1곳당 500만원씩 추가 지원하고 있다.
제주시는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불편사항을 해소시켜주고, 다양한 교과과정 운영하는 등 노인교실을 쾌적한 평생교육의 장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한편 현재 제주시 지역내 노인교실 14곳으로 1040명의 학생이 이용하고 있다.
부남철 기자 bunch@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