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현석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첫 출전 ‘금’
소현석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첫 출전 ‘금’
  • 김명관 기자
  • 승인 2017.08.17 17: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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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일중·제주사대부고 졸업 후 한국체대 재학
박우진과 함께 출전한 단체전서 동메달 추가
지난 7∼14일 헝가리 세케스훼르바에서 열린 2017 근대5종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시상식 후 박우진(왼쪽에서 두번째)과 소현석(세번째)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근대5종연맹 제공>

[제주일보=김명관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근대5종연맹이 길러낸 소현석과 박우진(이상 한국체대 2)이 2017 근대5종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첫 메달 사냥에 성공했다.

소현석은 지난 7일부터 14일까지 헝가리 세케스훼르바에서 개최된 이 대회 계주경기에 첫 출전해 금메달을 획득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소현석은 팀 동료 서창환(한국체대 2)과 짝을 이뤄 출전한 계주경기에서 총 1488점을 획득해 2위 스페인(1479점), 3위 벨라루시(1473점)를 차례로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소현석은 또 박우진과 함께 출전한 단체전에서 1위 이탈리아(4281점), 2위 헝가리(4240점)에 이어 4240점으로 동메달을 추가했다.

이들은 2위 헝가리와 동점을 이뤘으나 마지막 경기인 레이저-런(복합경기)에서 헝가리에 져 국제경기 규정에 의거해 3위를 확정지었다.

개인전에서도 나선 박우진은 1420점을 획득해 우리나라 선수 중 최고 순위인 개인 6위를 차지했다. 소현석은 1406점을 획득해 개인 13위를 기록했다.

소현석과 박우진은 귀일중학교 재학 당시 근대5종에 입문해 제주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한국체대에 입학해 꾸준히 기량을 향상 시키고 있다.

이들은 제주근대5종의 유망주로 현재 한국체대 2학년에 재학 중이며 제98회 전국체육대회를 대비해 훈련에 전념할 예정이다.

한편 소현석과 박우진은 지난달 전라남도 장성군에서 열린 제19회 한국학생근대5종연맹회장기 전국근대5종경기대회에서 계주경기에 출전해 팀 동료와 함께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김명관 기자  mgs@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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