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전 맨손으로 제주 정착한 사업가 훈훈한 나눔 '화제'
20년 전 맨손으로 제주 정착한 사업가 훈훈한 나눔 '화제'
  • 현대성 기자
  • 승인 2017.08.17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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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금강축산유통 대표이사, 제주 아너 74호 가입

[제주일보=현대성 기자] 20년 전 맨손으로 제주에 정착해 번듯한 사업을 일궈내고 지역사회에 꾸준한 나눔을 실천하는 사업가가 화제다.

안성 ㈜금강축산유통 대표이사(56)는 17일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실에서 1억원 기부를 약속하고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 회원으로 가입했다.

이로써 안 대표이사는 도내 74번째, 전국 1613번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됐다.

안 대표이사는 20년 전 제주에 정착, 지난 20년간 축산유통 사업을 벌이며 도내·외 마트, 식당, 식육점, 관공서, 위탁급식 사업장 등에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안 대표이사는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2004년부터 지금까지 매주 도내 푸드뱅크 등에 축산물을 기부하고 있으며, 이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 2011년부터 매월 수익의 일부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하는 것은 물론, 지난해 12월 창립된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제주지부 보호조건부기소유예지원회 초대 회장으로 취임해 출소자 사회복귀 지원 등의 봉사활동을 다방면으로 펼치고 있다.

안 대표이사는 “20년간 제주에서 살면서 받은 많은 도움에 보답하기 위해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을 결정했다”며 “감사한 마음으로 앞으로 더 열심히 봉사하며 살겠다”고 말했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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