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2018년 간판개선 시범사업에 道 유일 선정
서귀포시, 2018년 간판개선 시범사업에 道 유일 선정
  • 고권봉 기자
  • 승인 2017.08.16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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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정로 91번길에 국비 2억500만원 지원…현재 293개 간판을 139개로 정비 계획

[제주일보=고권봉 기자] 서귀포시는 16일 행정안전부가 공모한 ‘2018년도 간판개선 시범사업’에 제주도에서 유일하게 ‘서귀포시 중정로 91번길(락희장~매일올레시장 입구)’이 선정돼 국비 2억500만원을 지원받는다고 밝혔다.

행안부 간판개선 시범사업 선정 지역은 서귀포시를 포함해 부산 북구, 인천 남구‧남동구, 울산 동구‧중구, 광주 남구, 전남 곡성군‧광양시 등 전국 20곳이다.

중정리 91번길(이면도로 320m 포함) 구간은 시민과 많은 관광객이 찾는 매일올레시장을 진입하는 거리로 96개의 음식점과 상가가 밀집해 무질서한 옥외광고물(간판) 293개가 설치됐다.

서귀포시는 국비를 포함한 사업비 4억1000만원을 들여 서귀포의 특색과 건물 및 업소별 특성을 살린 아름다운 간판 139개로 정비할 계획이다.

서귀포시는 오는 9월 간판개선 사업구간에 있는 업주를 중심으로 사업추진협의회를 구성하고 설명회를 개최해 의견을 수렴하는 한편 내년 1월쯤 간판개선사업을 추진한다.

그동안 서귀포시 지역 간판개선사업 구역은 2009년~2010년 이중섭 문화의 거리 1번가 0.34㎞, 2011년 명동로 LED 간판 교체사업 0.54㎞, 2012년 마라도 간판교체사업 0.9㎞, 2013년 천지동 아랑조을거리 1번가 0.8㎞, 2015년 천지동 아랑조을거리 2번가 1.0㎞, 2016년 칠십리 음식 특화거리 1.2㎞다.

이와 관련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시범 사업을 통해 주변과 조화를 이루면서 서귀포만의 매력과 특색을 살린 간판설계로 서귀포시가 한층 더 빛날 수 있도록 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고권봉 기자  kkb@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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