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청소년 국가대표 세계스포츠클라이밍대회 출전
제주 청소년 국가대표 세계스포츠클라이밍대회 출전
  • 김명관 기자
  • 승인 2017.08.16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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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빈·오제헌·신준하…‘2017 세계 청소년 스포츠클라이밍 선수권대회’ 오는 30일부터 열려
좌측부터 최종빈, 신준하, 오제헌

[제주일보=김명관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산악연맹(회장 박희수) 소속 스포츠클라이밍 선수들이 ‘2017 세계 청소년 스포츠클라이밍 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제주도산악연맹은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에서 열리는 이 대회에 연맹 소속 청소년 국가대표 선수들이 출사표를 던졌다고 16일 밝혔다.

세계산악연맹(IFSC) 주최로 열리는 이 대회는 볼더링을 비롯해 리드(난이도), 스피드 등 전 종목에 걸쳐 진행된다.

최종빈(제주고 3)과 신준하(제주관광고 1)는 리드 부문에 출전해 입상을 노린다. 신준하는 볼더링 부문에도 참가한다.

오제헌(한림공고 3)은 속도 부문에 나서 세계 청소년들과 기량을 겨룬다. 오제헌은 지난 7월 참가했던 아시아 청소년 스포츠클라이밍 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박희수 회장은 “제주 클라이밍 선수들은 경제적, 지리적 한계에도 불구하고 클라이밍에 대한 열정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비록 국제대회 경험이 없거나 부족한 선수들이지만 이번 경험이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할 수 있는 큰 배움의 기회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명관 기자  mgs@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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