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도 10년 소중한 자산, 자치분권 선도 역할 수행"
"특별도 10년 소중한 자산, 자치분권 선도 역할 수행"
  • 변경혜 기자
  • 승인 2017.08.15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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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호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장 오늘 취임
지난 14일 서울시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송재호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장이 본지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제주일보=변경혜 기자] 문재인 정부의 첫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 위원장(장관급)에 임명된 송재호 위원장(56)은 “지역민으로서, 제주도민으로서 살아온 사람을 지역이슈 전체를 다루는 대통령 자문기구의 위원장으로 임명한 것은 대통령의 지역발전에 대한 의지를 보여준다고 생각한다”며 “‘고르게 발전하는 지역’실현을 위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또 송 위원장은 문 대통령이 ‘연방제에 준하는 지방분권, 제2국무회의 신설’ 등을 선언한 것에 대해 “국가균형발전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천명한 것으로 새 정부에서 지역발전위원회를 ‘국가균형발전위원회’로 확대 개편하는 방안이 현재 논의중”이라며 “위상이 강화되는 만큼 균형발전이라는 성과 창출로 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새 정부의 지방분권 선언에 따라 분권모델인 제주특별자치도의 ‘특별자치도’ 위상에 대한 우려에 대해서는 “지방분권을 선도한 제주특별자치도의 10년의 경험은 소중한 자산으로 문재인 정부에서 제주는 다른 시·도의 자치분권을 선도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며 “다시말해 전국의 ‘자치분권’이 상향평준화되고 제주특별자치도는 10년의 경험으로 더욱 부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송 위원장은 16일 지역발전위원장에 취임하고 곧바로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한다.

변경혜 기자  bk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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