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학생들과 함께한 금빛 향연…'감수광' 합동연주 감동"
"홍콩 학생들과 함께한 금빛 향연…'감수광' 합동연주 감동"
  • 뉴제주일보
  • 승인 2017.08.15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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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현(서귀포고) 명예기자 - 서귀포고 제주국제관악제 참가
제22회 제주국제관악제 & 제12회 제주국제관악콩쿠르의 야외공연이 지난 10일 서귀포천지연폭포 야외공연장에서 펼쳐진 가운데 서귀포고등학교 윈드오케스트라가 공연을 하고 있다.

[제주일보] 제22회 제주국제관악제 & 제12회 제주국제관악콩쿠르의 일환으로 지난 10일 서귀포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서귀포고 윈드오케스트라와 홍콩 판링 루테란 중·고등학교 심포닉밴드의 교류 연주회가 열렸다.

이번 교류연주회에서 서귀포고 오케스트라는 ‘Fly Me to the Moon’과 ‘Jungle Fantasy’ 등의 곡을 연주했고 홍콩 판링 루테란 중·고교 심포닉밴드는 ‘Hey Jude’ 등의 곡을 연주했다.

특히 두 학교는 가요 ‘감수광’을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합동연주를 펼쳐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홍콩 판링 루테란 중·고교 심포닉밴드의 지휘자인 레이몬드 리 선생님은 “서귀포고 윈드오케스라 학생들과 우리 학교 심포닉밴드 학생들의 만남이 오늘 하루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도 서로 연락을 주고받으며 친구로 지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서귀포고 윈드오케스트라는 같은 날 오후 서귀포천지연폭포 야외공연장에서도 제주국제관악제 야외공연을 펼쳤다. 이 야외공연에서 서귀포고 윈드오케스트라는 ‘Legend of the ancient hero’, ‘Jungle Fantasy’ 등을 연주하며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서귀포고 윈드오케스트라 지휘자인 임정희 선생님은 “2008년 1월 25일에 창단한 윈드오케스트라는 백호기 응원,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소나무 숲 속의 아름다운 음악회, 일본 학생 방문단 환영공연, 싱가포르 유후아 콘서트밴드와 교류음악회 등 해마다 정기연주회를 하면서 다양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외계층과 지역사회를 위해 다양한 행사에서 공연을 펼치는 등 서로 나누고 더불어 사는 삶을 위해 열심히 노력할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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