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읍면지역 신규 자가용 증가...동지역은 감소
제주시 읍면지역 신규 자가용 증가...동지역은 감소
  • 부남철 기자
  • 승인 2017.08.15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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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일보=부남철기자] 올해 제주시 동지역 자가용 신규 등록 대수가 지난해에 비해 감소한 반면 읍ㆍ면지역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에 따르면 올 상반기 동지역 자가용 신규 등록 대수는 6972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8715대에 비해 20% 줄어들었다. 반면 읍ㆍ면 지역은 올해 같은 기간 2642대가 등록해 지난해 동기 2488대에 비해 6% 늘어났다.

이와 같인 동지역 자가용 신규 등록 대수가 줄어들면서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연 평균 8.5%씩 꾸준히 증가했던 자가용 총 등록대수도 지난 7월말 현재 26만5727대로 지난해 26만5466대에 비해 불과 0.1% 증가했다.

제주시는 이에 따라 내년부터는 자가용 총 대수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제주시는 이와 같은 감소 추세는 올초부터 시행한 중형 자동차로 확대 시행한 차고지증명제 때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차고지증명제 확대 시행으로 인해 지난 7월말 현재 신규 등록 대수가 지난해 동기 대비 14%감소했다”라며 “동지역의 감소추세와 비교할 때 읍ㆍ면지역의 차량 증가추세를 볼 때 차고지증명제의 도 전역 확대가 필요하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제주시는 차고지증명제 조기 정착을 위해 민원편의 서비스 개선 및 보완대책을 강화하고 자가차고지 확보 지원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차고지증명제와 연계해 ‘자기차고지 갖기 사업’의 확산을 위해 올해 100개소·165면을 조성한데 이어 내년에는 4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300면의 자기차고지를 추가로 조성할 예정이다.

부남철 기자  bunc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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