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일자리 추경 673억 규모...3400명 고용 창출
道 일자리 추경 673억 규모...3400명 고용 창출
  • 김현종 기자
  • 승인 2017.08.14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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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3일쯤 확정 25일까지 도의회 제출...연말까지 일자리 창출, 여건 개선, 기반 구축 추진

[제주일보=김현종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의 일자리 추가경정예산(추경)이 670여 억원 규모로 편성된다.

이를 통해 연말까지 모두 3400명 규모의 직‧간접적인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14일 제주도에 따르면 정부의 일자리 추경에 따른 교부세 494억원을 비롯해 보조금 111억원, 자체 재원 68억원 등 모두 673억원 규모로 일자리 추경이 편성되고 있다.

제주도는 추경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일자리 여건 개선, 일자리 기반 구축 등을 추진할 방침으로, 특히 3000명 규모의 직접 일자리와 400명 규모의 간접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제주도는 16일 보조금 심사를 거쳐 22~23일쯤 추경안을 확정해 25일까지 제주도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추경안은 내달 6일 개회하는 도의회 354회 임시회에서 다뤄진다.

이에 앞서 제주도는 정부의 일자리 추경에 맞춰 지난달까지 부서별로 86개 분야 1008억원 규모의 일자리를 발굴한 후 추경 편성을 위한 선별작업을 진행해 막바지에 이르고 있다.

주요 일자리 사업으로는 제주청년 일 성장 프로그램 운영과 주·정차 단속원 및 주차관리요원 공무직화 추진, 전기자동차 전문 정비인력 양성 및 정비 지원 등이 발굴됐다.

제주도 관계자는 “새 정부가 경제정책의 핵심으로 일자리 창출에 나서는 데 발맞춰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 것”이라며 “추경을 통해 3400명 이상 일자리가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직후 일자리 선순환을 통한 경제사회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일자리 추경을 수립했다. 총 11조300억여 원 규모 추경이 지난달 22일 국회를 통과했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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