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악취 문제 근본 해결 나선다
축산악취 문제 근본 해결 나선다
  • 박미예 기자
  • 승인 2017.08.14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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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이달부터 실태조사 용역 실시

[제주일보=박미예 기자] 축산악취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심도 있는 정밀점검이 추진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가축분뇨 악취 실태 정밀점검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제주도는 이번 정밀점검을 통해 축산분뇨 배출시설 관리실태를 점검하고 악취 배출 원인을 규명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우선 축산악취 민원 다발 지역의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실태조사 용역을 실시한다.

용역진인 (사)한국냄새환경학회는 16일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12월까지 학교부지 경계선 1㎞ 이내 농가 15개소와 악취 취약지역 농가 35개소 등 총 50개 농가를 대상으로 악취 실태를 조사한다.

용역진은 악취 배출원 및 악취민원 현황, 복합 악취 측정 및 분석, 악취 확산 모델링·악취 발생 도면 작성 등은 물론 악취 발생 지역의 기상조건 측정, 악취가 주변에 미치는 영향 예측, 악취 확산 거리 등을 분석하게 된다.

제주도는 또 올해 하반기에 행정시와 함께 가축분뇨배출시설과 가축분뇨 재활용 시설을 합동점검할 방침이다.

박미예 기자  my@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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