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서 제주흑돼지 상품성 알린다
홍콩서 제주흑돼지 상품성 알린다
  • 정용기 기자
  • 승인 2017.08.14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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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일보=정용기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제주산 흑돼지의 홍콩 수출 확대를 위해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홍콩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홍콩국제식품박람회에 참가한다.

행사에서는 홍콩 현지에 흑돼지를 수출하고 있는 제주흑돼지생산자회를 비롯해 농촌진흥청 난지축산연구소, 제주돈육수출센터, 제주대학교가 협업한다.

이번 홍보를 위해 농촌진흥청은 흑돼지의 ▲청정한 생산 환경 ▲부위별 규격 ▲육질의 우수성을 담은 안내서를 제작했다. 또 부위별 추천 요리법도 함께 추가했다.

박람회장에서는 홍콩바이어를 대상으로 흑돼지를 시식하고 평가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현지 소비자의 소비경향을 조사할 계획이다. 조사결과는 향후 홍콩시장에서 흑돼지 수출을 확대할 수 있는 품목과 제품개발 방향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난지축산연구소는 자체 개발한 흑돼지 ‘난축맛돈’의 삼겹살, 목심, 항정살, 갈매기살(주요 수출 4개 부위)을, 제주흑돼지생산자회와 제주돈육수출센터에서는 ‘제주흑돼지’의 삼겹살, 목심 부위와 가공제품들을 소개한다.

오성종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장은 “이번 행사가 흑돼지의 우수성을 현지에 홍보하고 홍콩뿐 아니라 전 세계에 흑돼지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용기 기자  brave@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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