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문 제주교육감 “평화‧민주주의‧인권 정착 소망”
이석문 제주교육감 “평화‧민주주의‧인권 정착 소망”
  • 신정익 기자
  • 승인 2017.08.14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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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2주년 광복절 앞두고 경축메시지 발표, “4‧3 통해 광복 진정한 의미 되새겨야”
제주일보 자료사진

[제주일보=신정익 기자]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은 제72주년 광복절을 하루 앞둔 14일 광복절 경축 메시지를 발표하고 “이번 광복절을 계기로 우리 사회에 평화와 민주주의, 인권이 더 깊게 뿌리내리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 교육감은 “진정한 평화와 민주주의, 인권이 정착되지 않으면 진정한 광복의 의미와 기쁨이 찾아오지 않는다는 것을 4.3이 보여주고 있다”며 “아이들이 4.3으로부터 진정한 광복의 기쁨과 의미를 찾을 수 있도록 평화인권 교육, 민주시민 교육을 더욱 내실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이석문 교육감은 또 “제주에서는 광복의 기쁨이 오래가지 않았다. 광복 후 3년도 되지 않은 때에 4.3이라는 현대사의 가장 큰 비극을 겪었기 때문”이라며 “4.3은 광복절에서 비롯된 가장 아프고 굴절된 역사다. 동시에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진정한 광복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묻고 있다”고 말했다.

이 교육감은 이어 “72년전 조국 독립을 위해 생애를 바친 애국 선열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독립유공자와 유가족들에게도 진심어린 존경과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신정익 기자  chejugod@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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