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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제주 출신 양석조 검사 서울중앙지검 배치특수3부장에 임명…국정농단 재수사 가능성 커져
현봉철 기자 | 승인 2017.08.13

[제주일보=현봉철 기자] 지난 10일 이뤄진 검찰 중간간부 인사에서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과 함께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파견돼 국정농단 사건을 수사한 제주 출신 양석조 대검 사이버수사과장(44·사법연수원 29기)이 17일자로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장에 임명됐다.

양 부장검사는 양창헌 한국유네스코연맹 제주협회 회장의 장남으로 오현고와 한양대 법대를 졸업한 뒤 서울중앙지검 검사, 창원지검 부부장검사, 대구지검 서부지청 부장검사, 대검찰청 디지털수사과장 등을 역임했다.

2001년 일본 문부성이 주관한 일본어능력시험 1급에 합격할 정도로 일본어에 뛰어나고, 사이버 증거수입과 분석에 일가견이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한 수사에 참여했고, 특검팀에 남아 공소유지를 맡은바 있어 이번 인사로 문재인 대통령이 언급한 ‘국정농단 재수사’의 가능성이 커졌다.

이번 인사에서 제주 출신 검사 가운데 강여찬 광주고검 검사(20기)는 대전고검 검사, 변창범 인천지검 형사2부장(25기)은 서울고검 검사, 김택균 목포지청 부장(29기)은 광주고검 검사, 허정수 천안지청 부장(30기)은 안산지청 부장, 김경수 창원지검 특수부장(30기)은 공주지청장, 문현철 대전지검 검사(32기)는 서울중앙지검 부부장으로 이동했다.

현봉철 기자  hbc@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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