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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가뭄 대비용 지하수 8700t 개발 나선다어승생수원지 대비 예비 지하수 부족분 개발…내년 초까지 3250t, 2019년까지 5500t 추진
홍수영 기자 | 승인 2017.08.13
제주일보 자료사진

[제주일보=홍수영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장기간 가뭄 등 갈수기에 대비한 예비용 지하수 개발에 나선다.

이는 4년 만에 중산간 지역 격일제 급수가 다시 시행되면서 근본적인 수자원 체계 개선 필요성이 잇따라 제기된 데 따른 것으로 안정적인 물 공급 기반이 마련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13일 제주도에 따르면 올 여름 이어진 폭염과 가뭄으로 인해 어승생 수원지 저수량은 지난 4일 기준으로 총 7만t까지 떨어졌다. 이는 전체 저수량 총 60만6800t의 11.5%에 불과한 것이다.

제주도는 앞서 이 같은 갈수기에 대비해 대체 수원 확보를 위한 지하수 관정 19개공을 개발했다. 그러나 지하수 공급량이 어승생 수원지 1만8500t(이하 하루기준)의 절반 수준인 9500t에 그치면서 급수난 반복 사태를 빚었다.

이에 제주도는 오는 2019년까지 중산간 지역의 안정적인 급수를 위해 어승생 수원지 공급량 대비 예비 지하수 부족분인 8500t 가량을 추가 개발하기로 했다.

제주도는 우선 내년까지 교래지구와 어승생 등에 관정 5개공을 개발, 3250t 규모의 지하수를 확보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2019년까지 서부지역을 중심으로 5500t 규모의 대체 지하수를 개발해 물 공급 부족 문제를 완전 해소할 방침이다.

제주도는 또 현재 제주시 영평동과 민오름 등 배수지 일대 지하수위가 10~20% 가량 감소함에 따라 지하수위의 지속적인 관찰 및 시내권 급수 취약지역 대책 마련에 나설 계획이다.

홍수영 기자  gwin1@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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