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남 의원 "농협중앙회, 제주농가에 1336억원 무이자 지원"
김우남 의원 "농협중앙회, 제주농가에 1336억원 무이자 지원"
  • 변경혜 기자
  • 승인 2016.01.08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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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기후로 농작물 피해 극심…300억원은 우선 영농자금 상환연기에 투입

농협중앙회가 1336억원을 무이자로 제주지역 농협들에게 자금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이상기후로 피해를 입고 있는 제주농업인들을 위한 조치다.

국회 김우남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 을)은 8일 이같은 계획을 농협중앙회로부터 보고받았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영농자재 외상구매자금 상환연기 등 농가들에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

김 의원은 지난달 30일 농협중앙회측에 국회 농해수위원장 명의로 재해자금 지원, 농가 영농자재 외상구매대출 연장, 산지유통자금 재 지원, 감귤 및 월동채소 소비촉진 등 제주농가들에 대한 특별지원대책마련 마련을 촉구했었다.

농협중앙회는 우선 무이자 자금중 유통지원자금 300억원을 제주지역 회원농협에 지원하면 농가들이 외상구입한 농약과 비료, 농기계 등의 영농자재 대금을 상환연기할 수 있도록 회원농협과 협의할 예정이다.

또 산지종합자금 736억원은 상환기일에 맞춰 전액 재지원하는 방식으로 농가들에 지원할 예정이다.

김 의원은 “제주도가 농축산경영자금 및 시장격리와 관련한 수요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만큼 이를 토대로 정부의 추가지원대책을 견인하는데도 혼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변경혜 기자  bk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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