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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관광객 5년 만에 증가세...다변화 정책 효과
김현종 기자 | 승인 2017.08.13

[제주일보=김현종 기자] 제주를 찾은 일본인 관광객이 5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11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올해 들어 제주를 방문한 일본 관광객은 3만81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만9649명보다 3.9%(1164명) 증가했다.

이는 지난 10일까지 입도한 일본인 관광객 2만9563명과 11일 입항한 일본인 크루즈 관광객 1250명을 합한 수치로, 2012년 이후 처음 증가세로 전환했다.

일본 관광객은 2012년 18만357명과 2013년 12만8879명, 2014년 9만6519명, 2015년 5만9223명, 지난해 4만7997명으로 매년 적게는 19.0%에서 많게는 28.5% 감소했다.

그 동안 일본 관광객은 2010년 18만7790명으로 정점을 찍은 후 한일관계 악화와 엔화가치 하락, 재일 제주교포의 제주 방문 여건 악화 등으로 내리막길을 걸었다.

일본 관광객 증가는 그동안 제주도가 추진해온 해외 관광시장 다변화 정책의 효과로 분석된다. 제주도는 중국의 한국관광 금지조치에 따라 해외 관광객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유관기관들과 손잡고 일본 항공노선 확충과 일본발 크루즈의 입항 유도 등에 주력했다.

한편 일본 관광객 감소 당시 항공사의 실적 악화로 2014년 10월부터 제주~후쿠오카 직항노선이 운휴에 들어갔다.

2015년에는 제주~도쿄와 제주~오사카 직항노선도 폐쇄 위기에 처했지만 제주도가 모객 촉진을 위한 광고비를 지원하는 등 노력을 펼친 결과 유지돼 왔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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