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남부 저염수 12일쯤 희석, 빠져나갈 듯”
“제주 남부 저염수 12일쯤 희석, 빠져나갈 듯”
  • 홍수영 기자
  • 승인 2017.08.09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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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일보=홍수영 기자] 중국 양자강으로부터 유입, 제주 남부해역에 위치한 저염분수가 앞으로 대부분 희석돼 일본 쪽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해양수산연구원은 양자강 저염분수의 제주 연안어장 유입에 대비해 예찰활동을 실시, 이동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고수온·저염분수 분포 예상도에 따르면 오는 12일 즈음 남부해역의 저염분수가 희석돼 제주 동부 연안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이며 양자강 하구역 주변의 저염분수의 이동상황은 예의주시해야 할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이 지난달과 지난 7일 세 차례에 걸쳐 제주 주변해역 및 서부·남부해역에 대해 관측 조사한 결과 저염분수의 유입징후는 아직 보이지 않고 있다.

다만 조사해역 및 연안해역의 표층수온이 29~30℃ 이상 고수온으로 육상 양식장 및 해상 가두리 양식생물 사육에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홍수영 기자  gwin1@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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