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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꽃송이 '하늘하늘' 情도 함께 '소복소복'겨울이 오다
고기철 기자 | 승인 2016.01.07

서설이 내리며 가을이 떠난 자리를 덮었습니다.

언제나 같은 장소이지만 계절의 주인은 아쉬움을 뒤로 하고 떠나가고 새로운 주인이 찾아왔습니다.

온 세상을 하얗게 덮어버린 그 주인이 몰고 온 스산한 바람에 같은 길거리에서 매일 만나는 많은 사람들의 모습도 변해갑니다.

차가운 바람에 몸을 움츠리고 호주머니에 손을 넣고 총총거리며 걸어갑니다.

그 차가운 거리에서 만나는 따뜻한 음식은 우리의 몸에 다시 온기와 웃음을 가져다줍니다.

누군가에게 희망을 가져다 줄 수 있는 겨울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사진=고기철·박재혁 기자>

고기철 기자  haru@jejuilbo.net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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