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일보=박미예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한국과 미국의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협상과 관련해 농업 분야에 대한 국민 아이디어를 수렴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정책 플래폼인 국민생각함(idea.epeople.go.kr)에 ▲한미FTA 개정 협상 농업분야 대응방안 ▲한·칠레 FTA 개정 협상 농업분야 대응방안 ▲한·중·일 FTA 협상 농업 분야 대응 방안 등 3개 토론방을 개설하고 적극적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도민은 PC나 스마트폰을 통해 ‘국민생각함’을 검색한 후, 농식품부 분야에서 해당 토론 주제를 선택하면 의견을 등록할 수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번 국민생각함을 통해 제주의 감귤과 감자·양파·양배추·마늘·당근·월동무·브로콜리 등 밭작물 8대 품목 관련 농업인 및 단체 등의 적극적인 의견을 개진해 향후 FTA 대응 시 제주농업의 대응논리를 이끌어 나가야 한다”고 참여를 독려했다.

한편 현재 FTA 협상 체결은 총 15건에 52개국이 타결·발효됐으며, 한·중·일 FTA 등 5건의 협상과 한·칠레 FTA 등 3건의 개선 협상이 진행 중이다. 

박미예 기자  my@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