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부서 여성공무원 비율은 전국 하위권
[제주일보=박미예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의 5급 이상 여성 관리자 비율이 전국 평균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주요부서의 여성공무원 비율은 전국 하위권에 머물렀다.
행정안전부는 2016년 지방자치단체 여성공무원 인사통계 책자를 발간하고 17개 시·도별 여성공무원 현황 등을 7일 공개했다.
지난해 제주도의 여성관리자 비율은 13.8%(78명)로 전체 평균 12.6%보다 1.2%포인트 높았다.
시·도별로는 서울이 20.8%로 가장 높았고, 제주는 광주 17.0%, 부산 및 대전 15.0%에 이어 5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제주도 여성공무원 비율은 32.0%(전국 13위)로 부산 38.9%, 서울 37.9%, 경기 37.2% 등에 비해 크게 낮았다. 기획·예산·인사·감사 등 주요부서의 도내 여성공무원 비율도 32.1%로 울산 46.5%, 부산 44.0% 등과 비교해 크게 떨어지며 전국 13위에 그쳤다.
한편 지난해 지방자치단체 여성공무원 인사통계 책자는 행정안전부 홈페이지 및 통계청을 통해 전자파일로 공개하고 있다.
박미예 기자 my@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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