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색깔, 비주얼로 담다
제주의 색깔, 비주얼로 담다
  • 신정익 기자
  • 승인 2017.08.07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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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제조직위, 16일까지 제주아트센터서 특별전 개최
고경대 작가의 사진작품 ’용눈이오름의 살풀이’

[제주일보=신정익 기자] 세계 관악인의 축제인 제22회 제주국제관악제를 찾은 음악인들에게 제주의 색깔을 보여줄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제주국제관악제 조직위원회(위원장 현을생)는 8일부터 오는 16일까지 제주아트센터 갤러리에서 제주국제관악제 특별전 ‘WINDHADA, 제주문화를 소비하다’전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예년과 견줘 예술성과 제주 색을 보강한 이번 특별전에는 사진, 회화, 설치미술 등 20여 점의 지역 작가 작품이 전시된다.

올해 전시회에는 고경대 작가를 비롯해 홍진숙, 한항선, 양동규, 채명섭, 부선희, 신소연, 노진주, 이재정 작가 등 9명이 출품했다.

특히 일본에서 작품을 보내온 노진주 작가의 도자기와 제주에서 활동하는 신소연 작가의 바느질 콜라보가 눈길을 끈다.

여기에 ‘부전자전’ 시리즈로 유명한 고경대 작가의 대형 사진작품과 전시장내 포토존 역할이 가능한 한항선, 부선희 작가의 작품도 인기를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

전시를 기획한 문화기획가 이재정은 “오래전 태초에는 제주의 자연이 예술가를 낳고 길렀으나, 이제는 예술가가 자연을 치유해야 하는 시대로 접어들었다”며 “이번 전시가 관악제 공연장을 방문하는 22개국 3600여명의 아티스트들에게 제주의 색깔을 비주얼로 담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정익 기자  chejugod@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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