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일보=박미예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지하수 이용량 관측 시스템을 농업용 관정으로까지 확대한다고 3일 밝혔다.
제주도는 올해 3억원을 투입해 지하수 자원 특별관리구역 내의 사설 농업용 관정 255개소에 지하수 이용량 관측시설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서도 지하수자원특별관리구역인 노형~신촌, 무릉~상모, 하원~법환, 서귀~세화 지역 내 취수허가량이 높은 관정부터 우선 설치된다.
이 시스템은 최신 IoT(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해 실시간 지하수 이용량 데이터 수집 및 전송, 이용량 통계 분석, 관측시설 관리 등 지하수 이용에 따른 모든 프로세스를 처리할 수 있다.
제주도는 관측시설 설치 후 수집되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지하수 지속 이용량을 파악하고 지하수 적정 허가량 조정, 갈수기 지하수 장애 예방을 위한 취수량 적정 관리 등에 나설 예정이다.
박미예 기자 my@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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