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대상 평생교육, 전문성 갖춘다
도민 대상 평생교육, 전문성 갖춘다
  • 박미예 기자
  • 승인 2017.08.02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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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 내년 1월 개원

[제주일보=박미예 기자] 앞으로 제주도민들을 위한 평생교육과 장학사업이 보다 전문성을 갖춰 확대 운영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장학사업과 평생교육 사업의 기능을 합친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을 내년 1월 개원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은 현행 제주도가 운영하고 있는 제주국제화장학재단과 제주연구원이 위탁 운영하는 평생교육진흥원을 통합한 것이다.

기존의 교육 사업이 통합돼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이라는 하나의 독립 기관으로 확대 운영되는 만큼 사업이 체계성을 갖추게 될 전망이다.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은 장학사업 및 평생교육 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물론 평생교육 관련 조사연구, 평생교육 기관간 네트워크 구축, 평생교육 정보관리 등 전문적이고 종합적인 업무를 처리하게 된다. 또 평생교육 강사 등 인재풀 관리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인력도 최종적으로는 15명 이상 확보할 방침이다.

앞서 제주도는 지난해 9월 행정자치부에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 설립을 신청했다. 행자부는 국제화장학재단과 평생교육진흥원의 교육 기능이 중복되는 부분이 있어 통합할 것을 조건으로 승인을 결정했다.

제주도는 이사회 및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정관개정안을 승인 받았으며, 지난 5월 행자부에 법인 명칭 변경 지정·고시를 신청해 등록을 마쳤다.

향후 제주도는 재단 운영규정을 작성해 이달 중으로 이사회 의결을 받고, 내달까지 상임이사(원장) 채용절차를 진행한다.

제주도 관계자는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이 문을 열면 평생교육 사업과 장학사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진흥원 개원으로 체계가 보강되면 도민들을 위한 풍부하고 전문적인 평생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미예 기자  my@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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