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일보=홍수영 기자] 제주지역을 찾는 말레이시아 및 싱가포르 관광객들이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관광시장 다변화를 위해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 베트남 등 동남아를 대상으로 마케팅 활동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1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으로 올해 제주지역을 찾은 말레이시아 관광객은 3만5000여 명, 싱가포르는 2만3000여 명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42%, 40% 증가한 것이다.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 관광객 수는 지난해에도 전년도보다 66%, 71% 증가하는 등 개별관광객이 늘어나는 추세다.
반면 베트남 관광객 수는 1만1500여 명으로 지난해보다 15% 줄어 2015년 이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 제주도는 이달 제주관광공사 및 제주도관광협회, 한국관광공사 등 유관기관과 함께 말레이시아 관광 박람회 및 설명회에 참가, 현지 업계 관계자 및 소비자에게 제주를 홍보한다.
또 베트남 관계자를 대상으로 ‘제주도 고품격 답사 팸투어’를 실시하고 전기차를 활용한 싱가포르 자가운전상품 팸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홍수영 기자 gwin1@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