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갤러리, 8월 7~16일 허정 장안순 한국화 작가 초대전 개최
[제주일보=송현아 기자] 연갤러리(관장 강명순)는 오는 7일부터 16일까지 허정 장안순 한국화 작가의 초대전 ‘바람 그리고 여행’을 연다.
이번 전시는 순천만 갈대 그림과 제주여행을 담은 한국화 30여 점을 선보인다.
시(詩) 속에 그림이 있고 그림 속에 시가 있는 작품을 추구하는 장안순 작가는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라는 확신 속에 ‘천학(千鶴)의 땅, 순천만’을 소재로 두루미와 갈대에 새로운 희망을 불어넣었다.
그의 작품에 등장하는 두루미는 장수와 행운을 상징하며, 갈대는 시각·청각적으로 우리의 마음을 움직이는, 감동과 희망의 환희로 표현된다.
아울러 장 작가가 한라산을 비롯해 성산일출봉, 정방폭포, 용두암 등을 여행하며 그린 작품은 서정적으로 관람객의 마음을 매료시킨다.
특히 순천만 갈대의 작품은 담백한 묵향과 채색의 조화가 어우러져 대자연과의 교감을 이룬다.
장 작가는 2015년 제34회 대한민국미술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했으며, 제35회 올해의 주목할 예술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송현아 기자 sha@jejuilbo.net
Tag
#N
저작권자 © 뉴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