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휠체어농구단 대구컵 대회 5연패 금자탑
제주휠체어농구단 대구컵 대회 5연패 금자탑
  • 김명관 기자
  • 승인 2017.07.31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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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서 서울시청 72-64로 눌러…김동현·황우성 베스트 5 선정
31일 대구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제20회 대구컵 국제휠체어농구대회 시상식 후 제주휠체어농구단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주일보=김명관 기자] 제주특별자치도휠체어농구단(단장 겸 감독 부형종, 이하 제주)이 대구컵 대회 5연패의 금자탑을 쌓았다.

제주는 31일 대구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제20회 대구컵 국제휠체어농구대회 결승전에서 서울시청(이하 서울)을 72-64로 눌러 5년 연속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제주는 이날 결승전에서 지난 6월 제주도지사배 결승연장 혈투 패배를 설욕하려는 서울을 맞아 에이스 김동현의 탁월한 위치선정에 이은 정확한 골밑 슛으로 득점을 쌓아 나갔다.

김호용과 황우성, 송창헌이 상대를 압박하는 강력한 수비에 이은 삼각패스 속공을 구사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제주는 김동현(24득점), 김호용(20득점), 송창헌(14득점), 황우성(12득점)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경기의 흐름을 뺏기지 않으면서 3~5점차 내외의 점수를 꾸준히 유지, 72-64로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김동현과 황우성은 베스트 5에 선정됐다.

이로써 제주는 우정사업본부장배와 제주도지사배 우승을 차지한 기세를 몰아 올해 3관왕을 달성했다.

김명관 기자  mgs@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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