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로 간 제주 작가들
서울로 간 제주 작가들
  • 송현아 기자
  • 승인 2017.07.27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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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기획 프로그램 지원 사업 일환…작가 역량 강화 기대
뜰 앞의 잣나무

[제주일보=송현아 기자] 제주 청년작가들의 우수한 작품을 서울에서 선보이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갤러리2 중선농원은 지난 10일부터 8월 19일까지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있는 갤러리2에서 제주작가 개인전을 열고 있다.

이번 전시는 제주문화예술재단의 ‘우수기획 프로그램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제주 거점 작가의 개인전을 지원으로 마련됐다.

특히 이 사업을 통해 제주 거점 작가가 타지역에서 개인전을 열어 다양한 지역의 관람객들에게 작가들의 우수한 작품을 소개하고 작가의 역량이 높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전시에는 김범균, 조기섭, 허문희 총 3명의 제주 젊은 작가가 참여했다.

지난 10일부터 22일까지 김범균 작가의 ‘WYSIWYG’를 주제로 개인전을 열었다. 전시에는 김 작가가 제주도의 관광지 표지판을 회화로 재현해한 작품을 선보였다.

이어 조기섭 작가의 ‘Ping’ 개인전이 지난 24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진행되고 있다.

조 작가는 제주의 풍광을 소재로 대상에 대한 심리와 사유의 방식, 그리고 그에 대한 독특한 감각의 지점을 드러내는 풍경을 그려냈다.

특히 조 작가가 그린 풍경은 자연, 넓게는 작가의 주변을 둘러싼 대상들과 관계를 맺는 방식, 그리고 그것을 통해 세계를 사유하는 방식을 간접적으로 드러낸다. 한편 허문희 작가는 다음 달 7일부터 19일까지 개인전을 연다.
 

송현아 기자  sha@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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