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일보=고권봉 기자] 서귀포시는 25일 특별교부세 5억원을 투입해 감귤박물관 야외 전망대에 감귤을 주제로 한 카페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귀포시는 오는 10월 준공 예정으로 공사를 추진하고 10월 한 달간을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서귀포시는 감귤 카페에 감귤 특화 음료와 수유실 등을 설치해 관광객은 물론 주민의 쉼터로 제공할 방침이다.
그동안 감귤박물관을 방문한 이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관람객의 가장 큰 불만은 ‘먹거리’ 부족이었다.
감귤박물관은 카페의 이름을 9월 중 설문조사를 통해 선정하고 운영은 커피전문가 1명과 함께 직원을 배치해 직영된다.
이와 관련해 서귀포시 관계자는 “박물관은 전시와 교육이라는 본연의 목적과 함께 흥미와 재미, 체험, 먹거리 등 부수적인 기능을 중요시하고 있다”라며 “주민에게 휴식을 함께 줄 수 있는 감귤테마 카페를 기대해 달라”라고 말했다.
고권봉 기자 kkb@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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