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하반기 인사 "실국장 누구누구"...하마평 무성
道 하반기 인사 "실국장 누구누구"...하마평 무성
  • 김현종 기자
  • 승인 2017.07.24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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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쇄 이동으로 인사 폭은 클 전망으로, 인사권자 의중 드러나지 않으면서 다양한 관측 제기

[제주일보=김현종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올해 하반기 인사가 다가오면서 1958년 하반기 출생 실‧국장들의 용퇴와 서귀포시장 교체 등에 따른 실‧국장급 임명과 자리 이동에 대한 하마평이 무성하게 돌고 있다.

특히 연쇄적인 자리 이동에 따른 인사 폭이 클 전망으로 실국장급 승진 4~5명과 직위 승진 10명 선에다 4급 승진은 10명 안팎(제주시 1명, 서귀포시 2명 별도)으로 예상되고 있다.

24일 제주도에 따르면 28일로 예정된 2017년 하반기 정기인사 예고에 따른 실국장급 인사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인사권자의 의중이 드러나지 않으면서 다양한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우선 이중환 서귀포시장은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을 맡는 게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같은 2급 자리인 제주도의회 사무처장과 안전관리실장(도민안전실장)에 누가 앉느냐에도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도의회 사무처장으로 고창덕 특별자치행정국장이 유력 후보로 부상하고 있다.

당초 문원일 안전관리실장이 사무처장 물망에 올랐지만 1959년 상반기생이어서 이번에 옮길 경우 6개월 뒤 자리를 비울 수밖에 없는 점이 작용하면서 유임 쪽으로 전망이 바뀌고 있다.

고창덕 국장이 도의회로 이동하면 유종성 인재개발원장이나 현재 기획재정부에 파견된 양기철 부이사관 등이 후임으로 거론되고 있다. 김일순 총무과장의 발탁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경제통상국장의 교체 여부도 관심사로, 만약 바뀔 경우 양기철 부이사관이나 김홍두 세계유산본부장이 낙점될 것이란 설이 돌고 있다.

보건복지여성국장 후임으로는 제주도관광협회에 파견 중인 오무순 본부장이 오르내리는 가운데 김일순 총무과장의 이름도 거론되고 있다.

농수축식품국장에는 이우철 감귤진흥과장이 유력 후보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상하수도본부장은 강창석 디자인건축지적과장이 임명될 것이란 예측이 나오는 가운데 고운봉 도시건설국장이 유임될지 여부에 따라 둘의 자리는 뒤바뀔 것이라는 관측도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서귀포시장 교체로 허법률 부시장은 당분간 자리를 지킬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고, 문경진 제주시 부시장은 교체설이 수면 위로 부상하고 있다.

이와 맞물려 감사위원회 사무국장, 민군복합항갈등해소지원단장, 특별자치제도추진단장 등의 자리 이동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고오봉 안전정책과장과 강문수 자치행정과장, 현창행 경제정책과장, 현성호 환경정책과장 등을 비롯한 고참 서기관들의 승진 여부와 보직 임명을 놓고도 다양한 예상이 나오고 있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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