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거리·밖거리서 울리는 관악의 향연 ‘기대’
안거리·밖거리서 울리는 관악의 향연 ‘기대’
  • 송현아 기자
  • 승인 2017.07.24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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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관악제조직위, 도서관·미술관 등 ‘밖거리’서 공연 진행

[제주일보=송현아 기자] 제주국제관악제가 좀 더 도민들에게 가깝게 다가가 ‘함께하는 관악제’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제주국제관악제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현을생)는 지난달 ‘밖거리 음악회’에 참여할 연주자, 공연장소를 모집, 그 결과 9곳에서 15개팀이 공연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밖거리 음악회는 제주의 전통 주거 문화인 ‘안거리, 밖거리’를 착안한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이번 관악제는 메인공연장(안거리)이외의 다양한 장소(밖거리) 등에서 제주국제관악제에 참가하는 관악단 및 소규모 앙상블이 울림을 더할 예정이다.

음악회는 다음 달 4일부터 15일까지 도서관, 서점, 미술관 등 복합문화공간에서 1~3개팀이 공연을 펼친다.

먼저 설문대어린이도서관에서 음악회의 시작을 알린다. 4일 오후 2시 ‘칸타빌레하모니카 중주’와 ‘제주클라리넷콰이어’가 공연을 진행한다.

제주도립미술관에서는 5·6·15일 오후 3시 ‘오주니어타악기앙상블’, ‘오퍼커션타악기앙상블’, ‘제주서부청소년플루트’, ‘제주클라리넷콰이어’가 무대를 꾸민다.

제주시 한림읍 저지문화예술인마을의 유일한 책방인 파파사이트에서는 5일 오후 2시 ‘골든브라스 앙상블’이 공연한다.

제주해녀박물관에서는 6·12·15일 오후 2시 ‘골든브라스앙상블’, ‘포톡스 SATB 앙상블’, ‘콰르텟피리 클라리넷 앙상블’이, 서귀포시 중앙로에 있는 착한서점북타임에서는 6·12·13·14일 오후 2시 ‘칸타빌레하모니카중주’, ‘제주브라스퀸텟’, ‘오카리나동쪽바다 선한이웃’ 등이 참여해 공연을 선보인다.

이밖에 KBS제주총국로비(9~11일·낮 12시), 제주시 기적의도서관(8·10일·오후 1시), 금능꿈차롱도서관(8·9일·오후 7시/11일·오후 6시) 등에서 플루트, 클라리넷, 오카리나 등의 연주가 펼쳐진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국제관악제 홈페이지(jiwef4.jejuns.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송현아 기자  sha@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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