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땅과 사람의 숨은 내력과 가치 담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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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제주일보
  • 승인 2017.07.24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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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문화 전문지 ‘매거진 1301’ 29호 발행...'마을을 걷다' 코너 신설, 신촌리 다뤄

[제주일보] 제주지역 여행·문화 전문지 ‘매거진 1301’ 제29호가 최근 발행됐다.

이번 호는 ‘마을을 걷다’ 특집코너를 신설하고 첫 편으로 제주시 조천읍 신촌리를 다뤘다.

‘큰물’과 ‘열녀 국지’, ‘조천중학교’, ‘남생이못’, ‘당모루’, ‘대섬코지’ 등 신촌리 내력이 깃든 장소들이 사진과 함께 실렸고, 조규훈과 박중림, 이덕구 등 마을 출신 인사들도 소개됐다.

이 코너를 취재한 이광진 발행‧편집인은 글의 서두에 “마을은 오래전부터 큰 관심거리였지만 섣불리 일궈내지 못했다.(…)변화 자체로는 무슨 문제랴마는 우리가 가치 있게 여기는 것들이 사라짐은 참 아쉬운 문제다. 하나라도 더 기록해 두기로 하였다(…)”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길훈의 자연사진관 ‘숨’은 제주시 구좌읍 월정리의 매력을 추적했고, ‘그렇고 그런 오름 이야기’는 용눈이오름의 속살을 해부했다. 겉으로는 드러나지 않는 제주 본연의 멋이 읽힌다.

제주토박이 여행가이드 현동학씨의 ‘제주여행과 나’와 다음블로그 ‘칼을 벼리다’ 블로거이자 외과의사인 전영웅씨의 ‘맛의 편린을 들다’도 경험에서 우러나온 제주의 가치를 들춰냈다.

한편 ‘1301’은 13월 1일이란 가상의 하루를 의미하는 것으로, ‘일상, 저 너머’를 지향한다.

뉴제주일보  webmaster@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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