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Utd 안현범 극적인 결승골…포항 3-2로 눌러
제주Utd 안현범 극적인 결승골…포항 3-2로 눌러
  • 김명관 기자
  • 승인 2017.07.22 22: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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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클래식 23라운드…연승 행진 이어가
연합뉴스 자료사진

[제주일보=김명관 기자] 제주유나이티드(이하 제주)가 극적인 결승골을 터트리며 포항 스틸러스(이하 포항)를 꺾고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제주는 22일 오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23라운드 경기에서 안현범의 극적인 결승골로 포항을 3-2로 눌렀다.

제주는 이날 승리로 11승 4무 7패 승점 37점으로 리그 4위를 유지했다. 포항은 4연패의 늪에 빠지고 말았다.

선제골은 예상외로 일찍 터졌다. 전반 8분 멘디가 포항의 골키퍼와의 볼 경합 과정에서 얻어낸 페널티킥을 키커로 나선 마그노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14분 마그노가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내준 공을 이찬동이 받아 왼발 슛으로 추가골을 넣었다.

반격에 나선 포항은 전반 추가시간에 프리킥 상황에서 양동현이 헤더골을 성공시키며 제주를 추격했다.

제주는 후반 34분 강상우의 왼쪽 측면 크로스에 이은 포항의 손준호에게 헤더 동점골을 허용했다.

제주는 후반 44분 권순형을 빼고 문상윤을 교체 투입시키며 흐트러진 전열을 가다듬었다. 후반 추가시간 동안 안현범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왼발슛으로 극적인 결승골을 터트리면서 제주의 3-2 승리에 견인했다.

김명관 기자  mgs@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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