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원 비례대표 축소로 선거구획정위 무력화"
"도의원 비례대표 축소로 선거구획정위 무력화"
  • 현대성 기자
  • 승인 2017.07.21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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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일보=현대성 기자] 도내 17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제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21일 성명을 내고 내년 지방선거 도의원 비례대표 축소를 비판했다.

이들은 이날 성명을 통해 "지난 20일 오후 원희룡 도지사와 신관홍 제주도의회 의장, 강창일·오영훈 국회의원 '3자 회동' 합의에 따라 실시된 여론조사 결과 내년 지방선거에서 비례대표가 축소되는 것이 확정됐다"며 "이번 결정은 제주도 도의회의원선거구획적위원회의 논의과정을 무시한 채 정치적 거래를 통해 쉬운 방법을 찾은 꼼수"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비례대표제도는 사회적 약자의 목소리를 대변하기 위해 다양한 정치세력, 전문가 등의 정치진출을 위해 마련된 제도"라며 "비례대표 축소나 교육의원 폐지 등의 땜질식 처방이 아니라 근본적인 정치개혁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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