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 차고 신발에 압정 넣고’…도내 초교서 학교폭력
‘발로 차고 신발에 압정 넣고’…도내 초교서 학교폭력
  • 고선호 기자
  • 승인 2017.07.20 18: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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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대책위, 가해학생에 서면사과 조치 의결…학교, 전수조사키로

[제주일보=고선호 기자] 도내 모 초등학교에서 같은 반 학생에게 폭행을 가하고 신발에 압정을 넣어 다치게 하는 등의 학교폭력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해당학교 및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6일 모 초등학교 5학년 학생 A군이 교실 책상에 앉아있던 B군의 왼쪽 가슴을 발로 차 밀어 넘어뜨리는 폭력행위가 벌어졌다.

이 같은 폭력행위가 담임교사에 알려짐에 따라 학교 차원에서 사태 파악이 진행되던 중 지난달 28일에도 A군이 B군의 신발에 압정을 넣어 B군을 다치게 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해당학교는 지난 10일 학교폭력대책위원회를 열고 가해학생의 피해학생에 대한 서면사과 조치를 의결했다.

피해학생은 학교폭력대책위원회 조치 결과에 불복할 경우 학교폭력대책지역위원회에 재심을 청구할 수 있다.

해당학교는 학교 차원의 재발 방지 조치와 더불어 이 외의 학교폭력 실태를 파악하기 위한 전수조사에 나설 계획이다.

고선호 기자  shine7@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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