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름 밤, 잊지 못할 추억 만들어요
한 여름 밤, 잊지 못할 추억 만들어요
  • 송현아 기자
  • 승인 2017.07.20 17: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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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26~8월 2일 탑동해변공연장…도내 예술인·단체 30개 팀 참가

[제주일보=송현아 기자] 잊지 못할 한여름 밤의 추억을 만들어줄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제주시는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오후 7시30분 탑동해변공연장에서 ‘2017 한여름밤의 예술축제’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24번째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제주시가 지난달 다양한 장르의 예술인들에게 무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공모를 실시, 그 결과 예술인·단체 30개 팀이 선정돼 다양한 공연을 선보인다.

26일 오후 7시 해병군악대와 사우스카니발&제주스트릿 오르께스타가 탑동광장에서 해변공연장까지 퍼레이드 행진으로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개막식 본공연은 개그맨 김재욱의 사회로 도내 유명 스카밴드인 사우스카니발과 제주스트릿 오르께스타의 컬래버레이션 공연과 가수 홍경민의 무대가 펼쳐진다.

27일에는 극단 가람의 퓨전마당극 ‘제주이야기’, 28일에는 퓨전국악과 팝, 재즈가 어우러진 제주빌렌앙상블&제주팝스오케스트라의 공연이 진행된다.

29일에는 무용&댄스 페스티벌이 펼쳐질 예정이어서 여름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킨다.

이날 페스티벌에서는 도내 무용협회, 플라멩코, 벨리댄스, 방송커버댄스 등이 참가해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낸다. 아울러 가수 루이와 신인 걸그룹 ‘여자 여자’의 초청 공연도 선보인다.

30일에는 고은솔어린이합창단, KBS제주방송총국어린이합창단, 싱어송라이터 박명규 등이, 31일에는 타악퍼포먼스 새암, 8월 1일에는 꽈트로보체, 국악밴드 소울 등이 공연한다.

8월 2일에는 ‘제주 락 페스티벌’로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페스티벌에는 도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REIZER’, ‘사라봉밴드’, ‘오버플로우’, ‘스테이플러’, ‘비니모터’, ‘밴드 투엔’ 등 6개의 밴드가 폭발적인 라이브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탑동해변공연장 좌측 광장에는 플리마켓도 마련된다.

제주시 관계자는 “한여름밤의 예술축제가 제주 예술축제의 시초로서 해마다 다양한 무대를 준비해 제주 예술의 지평을 넓혀가고 있다”면서 “더위에 지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시원한 청량감을 주는 잊지 못할 한여름 밤의 좋은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송현아 기자  sha@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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