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일보=송현아 기자] 구좌합창단은 오는 23일 오후 7시 제주학생문화원 대극장에서 세 번째 정기연주회를 연다.

이번 연주회는 양태현 지휘자의 지휘 아래 ‘그리움’, ‘웨딩’, ‘꿈’ 등 3가지 테마로 나눠 단원 33명이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사한다.

이와 함께 남성중창단 ‘꽈트로보체’를 비롯해 ‘나빌레라무용단’, ‘구좌댄스스포츠동아리’ 등이 특별출연한다.

특히 이번 연주회에서는 사연이 있어 결혼을 못한 주민들을 위해 합창과 함께 하는 결혼식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으로 눈길을 끈다.

홍충효 구좌합창단 단장은 “농촌 주부의 바쁜 생활에도 저녁 늦은 시간까지 비지땀을 흘리며 연습하고 있다”면서 “많은 시민들이 연주회에 참여해 응원과 함께 행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현아 기자  sha@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