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제주 여객선서 바다에 빠진 40대 승객 극적 구조
목포~제주 여객선서 바다에 빠진 40대 승객 극적 구조
  • 현대성 기자
  • 승인 2017.07.20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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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일보=현대성 기자] 목포를 출발해 제주로 향하던 여객선에서 바다로 빠진 40대 승객이 극적으로 구조됐다.

20일 오전 5시18분쯤 목포에서 제주로 항해 중이던 여객선 S호에 타고 있던 승객 고모씨(47)가 실종됐다는 S호 여객팀장 최모씨의 신고가 제주해양경비안전서로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제주해경서는 300t급, 50t급 경비함정을 현장으로 급파해 수색을 나섰고, 끈질긴 수색 끝 이날 오전 7시35분쯤 추자도 남동쪽 16km 해상에서 배낭을 안고 떠 있는 고씨를 발견했다.

고씨를 발견한 해경은 신속히 바다로 입수해 고씨를 구했고, 이날 오전 8시30분쯤 제주시내 한 병원으로 고씨를 후송했다.

해경 관계자는 “S호 여객팀장이 순찰을 돌며 선내에서 배회하던 실종자를 유심히 지켜보고, 신속히 신고해 고씨를 구할 수 있었다”며 “고씨를 상대로 바다에 빠지게 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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