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민 작가, 9월 12일까지 갤러리18번가서 전시
[제주일보=송현아 기자] 한혜민 작가가 오는 9월 12일까지 제주시 조천읍 신촌리에 있는 갤러리18번가에서 ‘제주, 순간의 온도’를 주제로 세 번째 개인전을 열고 있다.
이번 전시는 한 작가가 2년 동안 제주시 삼양 검은모래해변, 섭지코지, 월정리 해변, 세화 등을 돌며 제주의 바다를 색연필로 세밀하게 표현한 회화 11점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한 장의 종이에 바다를 다 담을 수 없어 모든 바다를 3장 연작으로 담아냈으며, 색연필 그림이지만 바다를 둘러싼 사물, 사람, 돌 하나까지 세세하게 그려냈다.
한 작가는 “제주 바다를 바라보고 있으면 자연스레 그림이 그려지는 순간이 있다”라며 “그 때 내 마음의 온도와 바다에서 나에게 불어오는 온도를 그리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한혜민 작가는 2012년 제주를 오가며 작업을 하다가 2015년 제주에 이주, 정착했다. 제주의 바다, 오름, 삶의 공간을 그린 개인전 ‘바다, 바라보다’, ‘한걸음 제주에서’를 열었다.
송현아 기자 sha@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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