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국제영화제 수상작 제주서 상영
모스크바 국제영화제 수상작 제주서 상영
  • 송현아 기자
  • 승인 2017.07.19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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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출신 김봉한 감독 작 ‘보통사람’, 다음 달 19일 영화문화예술센터서
영화 '보통사람' 스틸컷

[제주일보=송현아 기자] 제주영상위원회는 김봉한 감독의 모스크바 국제영화제 수상 기념으로 오는 8월 19일 오후 7시 영화문화예술센터(메가박스 제주점 7층)에서 영화 ‘보통사람’을 상영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영상위는 김봉한 감독을 초청해 관객들과 대화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한다.

김봉한 감독은 지난달 29일 모스크바 로씨야 극장에서 열린 제39회 모스크바 국제영화제 시상식에서 아시아영화진흥기구(NETPAC) 특별상을 받았다. 또 영화 ‘보통사람’의 주인공인 배우 손현주는 남우주연상을 받아 2관왕을 차지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모스크바 국제영화제는 깐느, 베니스, 베를린 국제영화제와 함께 세계 4대 영화제로 손꼽히는 영화제이다.

영화는 올해 3월에 개봉한 작품으로 군사독재가 절정에 달한 1980년대 후반을 배경으로 그려졌다. 평범한 삶을 살아가던 강력계 형사가 수상한 용의자를 검거하면서 안기부가 주도한 사건에 휘말리면서 자신의 삶과 가족을 송두리째 잃게 된다.

김봉한 감독은 제주제일고 출신으로 뉴욕시립대학교에서 영화학을 전공했다. 2013년 영화 ‘히어로’를 통해 영화감독으로 데뷔했다.

자세한 사항은 영화문화예술센터 홈페이지(www.jejumovie.kr)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문의=735-0626. 

 

송현아 기자  sha@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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