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감만족 예술제 ‘웰컴투 그린아일랜드’서 힐링을
오감만족 예술제 ‘웰컴투 그린아일랜드’서 힐링을
  • 송현아 기자
  • 승인 2017.07.19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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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현대미술관, 개관 10주년 맞이 페스티벌 개최…21일부터 8월 20일까지

[제주일보=송현아 기자] 사람과 예술, 자연이 함께 어우러지는 힐링의 자리가 제공된다.

제주현대미술관은 21일부터 8월 20일까지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제주힐링아트페스티벌 ‘웰컴투 그린아일랜드’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신화의 땅’, ‘음유시인의 정원’, ‘바람의 신전’, ‘별빛 캠핑장’, ‘파랑새 마켓’, ‘생명의 나무공방’, ‘나무늘보 쉼터’, ‘장난꾸러기 요정의 숲’, ‘달콤한 오아시스’ 등 총 9개의 테마 공간으로 마련된다.

‘신화의 땅’ 공간은 21일부터 8월 20일까지 ‘신화의 땅, 자연과 마음을 품다’를 주제로 기획전시가 진행된다.

전시는 송해인, 윤정현, Sujin Kim, Jaime Rory Lucy 등 4명의 작가가 자연의 위대함과 상생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제주 신화 속 공간들을 설치미술로 담아내 옛 제주 신화에서 길어올린 삶의 지혜 한 조각을 현대적으로 풀어낸다.

특히 전시에서는 ‘서천꽃밭’를 비롯해 ‘도깨비골’, ‘바람곶’, ‘당클궁전’, ‘미여지뱅뒤’, ‘무지개언덕’ 등 신화의 땅을 구성하는 여섯 공간으로 나눠 아트테라피와 빛을 접목시켜 신비로운 신화의 세계를 선보인다.

이와 함께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는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행사, 워크숍, 친환경 마켓, 아트캠프 등 신나는 힐링아트페스티벌이 펼쳐진다.

페스티벌 기간 동안 진행되는 전시형 공연 ‘Being Touched’는 오후 4시30분부터 6시까지 미술관 전시실에서 진행된다. 공연은 신화 속 이야기를 공연자의 가이드에 따라 기획전시가 마련된 6개의 공간을 거닐며서 온몸으로 작품을 느끼는 체험으로 마련된다.

더불어 워크숍 ‘오감만족 아트테라피-Music&Imaginary’는 아트테라피 전문가이자 영국 런던의 음악연출가 로더릭 스키핑의 연출로 음악을 통해 관람객들의 상상력과 마음을 들여다보는 ‘감각 여정’을 떠난다.

또 워크숍 ‘제주의 종이예술, 기메 만들기’는 제주 심방들에게 직접 기메에 얽힌 이야기를 듣고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밖에도 무더위를 날려줄 에어반운스, 대형 비눗방울, 양궁체험, 단청문양 부채와 모자만들기 등 다양한 놀거리가 풍성하다. 또 가족과 함께 힐링을 즐길 수 있는 아트캠프로 진행된다.

한편 힐링아트페스티벌 기간에 진행되는 기획공연, 워크숍, 아트캠프는 선착순으로 예약을 받는다. 자세한 사항은 행사관련 홈페이지(www.jejuhealingarts.com)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문의=710-7801. 
 

송현아 기자  sha@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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