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일보] 지난달 16일 서귀포고등학교 4층 진로활동실에서 제50대 학생정·부회장 후보자 토론회가 개최됐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서귀포고 학생회장 후보자 4명과 학생부회장 후보자 3명 등 총 7명이 참가했다. 토론회는 스탠딩 방식으로 1시간이 조금 넘게 진행됐다.
이번 토론회의 모든 과정은 영상으로 촬영된 후 편집돼 서귀포고 페이스북 페이지에 게시됐다. 서귀포고 페이스북 페이지에 접속하면 누구나 토론회 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토론회 영상을 제작한 한 학교 동아리 측은 “후보들의 유세와 유권자들의 선택에 도움을 주기 위해 본 영상을 기획·제작 했다”며 “‘민주주의의 꽃은 선거다’라는 말처럼 이번 학생정·부회장선거를 통해 서귀포고 학생들이 진정한 민주 시민의 자세를 배울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지난 14일 서귀포고 체육관에서 진행된 제50대 학생정·부회장 선거에서는 ‘교내예술제 매년 개최’, ‘2학년 대상 현장체험학습 실시’, ‘동아리의 날 지정’ 등의 공약을 건 학생회장 후보 기호 3번 강경민 학생이 학생회장에 당선됐다.
또 ‘현장체험학습 확대’, ‘2018 러시아월드컵, 평창동계올림픽 주요 경기 생중계 방송 시청’ 등의 공약을 건 학생부회장 후보 기호 1번 현유승 학생이 학생부회장에 뽑혔다.
이들의 임기는 2학기부터 시작되고 1년간 학생회장과 부회장으로서 학교를 위해 이바지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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