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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제주 AI 위기 넘겼다…발생 45일만에 종식최종 검사서 방역대 내 72개 농가 모두 '음성'
박미예 기자 | 승인 2017.07.17

[제주일보=박미예 기자] 제주지역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 45일만에 마침표를 찍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 AI 방역대 내 72개 가금농가에 대한 AI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18일 0시를 기해 6개 방역대 내 가금농가의 이동제한이 해제, AI가 종식된다.

다른 시·도에 대한 제주산 가금류 반출금지 조치도 이날부터 해제된다.

이번 종식으로 제주는 큰 위기를 넘겼다. 제주도 등 방역당국의 선제적 방역 조치가 이뤄진데다 AI 바이러스의 적인 무더위(고온)가 지속되면서 더 이상 확산되지 않았다.

제주도는 AI 발생 초기 발생농가를 포함한 반경 3㎞ 이내 34개 농장의 사육가금 14만5095마리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을 실시했으며, 100마리 미만 소규모 사육농가 대상 수매도태를 실시하는 등 확산 차단을 위한 촘촘한 방역망을 유지했다.

앞으로 제주도는 향후 다른 지역 가금류 반입금지를 원칙적으로 유지하고 초생추와 등록종계(오리)에 한해 반입을 허용한다.

사전 반입신고 후 반입 시에는 AI 검사 확인서를 제출하도록 하고, 항만의 경우 AI 간이키트 건사 후 닭 7일, 오리 14일 등 일정기간 계류검사를 시행할 방침이다. 도내 초생추 100% 자급을 위한 종계장 시설 추진 등 제주 독자적 방역체계를 구축해 나간다.

이와 관련해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이날 주간정책회의에서 “다른 시·도의 경우 AI 방역이 진행 중인 만큼 청정지역 유지를 위한 근본적인 제도개선과 독자적 방역체계 구축을 위한 노력에 매진하겠다”며 “중앙부처와도 긴밀한 협의를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미예 기자  my@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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