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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배우로서 美관람객들에게 감동선사할 것”제주사위, 정진우씨 뉴욕 오프브로드웨이 개봉 예정작 주연 발탁
송현아 기자 | 승인 2017.07.17

[제주일보=송현아 기자] 뮤지컬 배우 정진우씨(31)가 오는 9월 초 뉴욕 오프브로드웨이 개봉 예정작 ‘케이팝(KPOP)’뮤지컬의 주연으로 발탁됐다.

뮤지컬은 한국 음악시장을 소재한 것으로 미국의 브로드웨이를 이끌어갈 중요인물로 주목받고 있는 작가 제이슨 킴이 극본을 쓰고 유명 안무가 제니퍼웨버가 직접 참여한 초특급 프로젝트이다.

특히 정진우씨는 제주와 깊은 인연이 있는 배우이다. 그의 아내인 이호수씨가 제주 출신이기 때문이다. 또 정씨의 외가친척들이 제주도에서 살고 있어 어릴 적 제주도를 오가기도 했다.

정씨는 한국외대 법학과를 졸업한 법학도였지만 미국에서 영화로 가장 유명한 남가주대학 (USC)의 연기 석사과정에 도전해 100대 1이 넘는 경쟁률을 뚫고 전 학년 장학생으로 합격했다.

뮤지컬 배우 정진우

특히 정씨는 이 석사과정이 생긴 이래 합격한 첫 한국인 학생이었다. 그는 재학 중, ‘트와일라이트 인 로스엔젤레스, 1992’를 통해 엘에이 폭동(로드니 킹 사건)을 재조명해 미국 내 인종간의 갈등과 미국에서 한인사회가 겪는 역경, 극복에 대한 연기를 펼치기도 했다.

정씨는 “브로드웨이 내의 소수 동양인 배우로서 관객들에게 감동을 주는 연기할 것”이라며 “천천히 제 입지를 넓혀나가서 후에 진출하는 후배들이 오는 길을 조금이나마 넓히는 것이 제바람”이라고 밝혔다.

송현아 기자  sha@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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