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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팬들 응원 큰 힘…팀 우승 목표”‘제주 사위’ 프로야구 기아 타이거즈 김선빈 인터뷰
올 시즌 타율 0.380으로 ‘1위’…팀 선두 견인 ‘맹활약’
“아내 내조에 경기 집중 가능…현역 3할대 유지 노력”
김명관 기자 | 승인 2017.07.17
김선빈 선수 <사진=기아 타이거즈 제공>

[제주일보=김명관 기자] “제주에는 기아의 전신인 해태시절부터 팬이 가장 많다고 들었습니다. 멀리서 기아 타이거즈를 응원해주시는 제주도민과 열성팬들을 위해 매 경기 최선을 다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프로야구 기아 타이거즈(이하 기아)가 가공할만한 공격력을 앞세워 전반기 1위를 차지한데 이어 18일부터 후반기를 시작한다.

이런 기아의 승승장구 이면에는 단연 ‘제주 사위’ 유격수 김선빈(28)의 활약을 빼놓을 수 없다.

김선빈은 최근 본지와 가진 전화 인터뷰를 통해 “제가 잘해서 팀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것이 아니라 모든 기아의 선수들이 잘해줘서 전반기를 기분 좋게 마무리 할 수 있었다”며 겸손함을 잃지 않았다.

파워와 정교한 타격으로 기아의 선두 질주를 이끌고 있는 그는 올 시즌 그야말로 ‘미친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그는 현재(7월 17일 기준) 0.380으로 KBO리그 타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올 시즌 타율 1위와 골든글러브 중 어떤 것을 더 욕심내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특정 타이틀에 대한 욕심은 없다”며 “팀 우승과 개인적인 성장만을 바랄 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요즘 수비 훈련에 더 집중하고 있다고 근황을 소개했다. 프로야구 유격수는 ‘공(攻)-수(守)-주(走)’ 3박자를 갖춘 팀의 엘리트 중의 엘리트가 맡는 포지션이다.

김재박-유중일-이종범-박지만으로 이어지는 한국야구의 유격수 계보를 보면 김선빈의 위상을 실감할 수 있다.

기아의 장점에 대해 ‘팀 분위기’를 꼽은 그는 “선수들이 서로 행동하는 게 편해진 것 같다. 대화도 많이 하고 조언도 많이 해주는 편”이라고 밝혔다.

그는 전남 화순초와 화순중, 화순고를 졸업하고 2008년 기아에 입단했다. 그는 이후 2015~2016년 상무에서 군 복무를 하면서 타격을 향상시켰다. 군 제대 후 기아에 복귀한 그는 지난해 결혼까지 골인하는 겹경사까지 맞았다.

제주 출신 송미지씨와 결혼한 그는 “가정이 생기다보니 더 책임감이 많아져서 더 열심히 하게 된다”며 “아내가 내조를 잘한다. 야구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에 대해 늘 감사하다”고 자랑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제주에는 프로야구 팀이 없어 타 지역에 비해 야구에 대해 친숙하지 않을 수 있는데 한번 야구장에서 응원해보면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어린 꿈나무 선수들에게 “기본기를 잘 배우고 안정적인 플레이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자기만의 스타일을 추구한다면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올 시즌 목표에 대해 “부상 없이 올 시즌을 잘 마무리 할 계획”이라며 “현역으로 뛰면서 타율 3할대 이상을 유지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김명관 기자  mgs@jejuilbo.net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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