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일보=홍수영 기자] 노동당 제주특별자치도당(위원장 직무대행 김덕종)은 17일 논평을 통해 “2018년 최저임금이 7530원으로 결정된 것을 두고 마냥 기뻐할 수 없다”며 “저임금의 노동자들에게는 여전히 배고픔”이라고 주장했다.
노동당 도당은 “노동당은 4년 전부터 정당 최초로 최저임금 1만원의 실현을 요구했고 최저임금 결정의 제도적 모순을 바꿔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며 “2018년 최저임금 1만원 실현 약속을 이뤄내지 못해 도민들에게 깊은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경제적 불평등과 사회적 차별 문제의 핵심에는 최저임금의 비정상적인 구조가 주요 원인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최저임금은 저임금 노동자들의 생존권과 직결되는 문제로써 정치적 협의나 협상의 도구로 전락될 수 없는 문제”라고 강조했다.
홍수영 기자 gwin1@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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