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시장 ‘아트제주 2017’ 성황
미술시장 ‘아트제주 2017’ 성황
  • 송현아 기자
  • 승인 2017.07.16 18: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민·관광객 등 5000여 명 관람…700여 점 판매
이왈종 작 - 제주생활의 중도

[제주일보=송현아 기자] 제주 최대 미술시장인 ‘아트제주 2017’가 16일 하얏트리젠시 제주에서 성황리에 폐막했다.

㈜아트제주(대표 강명순)는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서귀포시 중문에 있는 하얏트리젠시 제주에서 ‘아트제주 2017’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도민 및 관광객 등 5000여 명이 관람했으며 공예·회화 작품 2000여 점이 전시되고 이 가운데 700여 점이 판매됐다.

지난 13일 개막행사에는 이중환 서귀포시장을 비롯해 제주지역 인사들과 참여작가, 미술 애호가 등 45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두 번째로 개최한 이번 행사는 미술품을 전시·판매뿐만 아니라 관광의 섬 제주와 특성을 담은 특별한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감물을 염색해 제주 전통 의상을 선보인 ‘몽생이’브랜드는 관광객들뿐만 아니라 도민들에게도 인기를 얻었다.

특히 백은주 작가의 작품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여 많은 이들에게 관심을 모았다. 또 배우 하정우와 구혜선 작품도 특별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지난 14일에는 아트콘서트, 아트 컨퍼런스, 세미나 등의 담론의 장도 마련돼 관람객들에 미술에 대한 이해를 도왔으며, 작품 경매 행사도 진행돼 도민들에게 진정한 미술시장의 면모를 보여줬다.

15일에는 제주의 재능있는 어린 예술가들을 발굴하기 위한 ‘키즈스타’도 도내 초등학생 100명이 참여하는 등 인기를 모았다.

홍명표 아트제주2017 조직위원장은 “아트제주에 도민들이 많이 찾아와 교감이 된 행사 같다”며 “아트제주가 홍콩의 아트바젤과 같은 세계적인 아트페어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도민들이 관심이 지속적으로 필요하다”고 밝혔다.

 

송현아 기자  sha@jejuilbo.net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