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화된 상설전시실 개편... 고산리유적 소개할 것"
"노후화된 상설전시실 개편... 고산리유적 소개할 것"
  • 제주일보
  • 승인 2016.01.06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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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명 국립제주박물관장

올해는 34억원을 투입해 2001년 개관 이후 노후화된 상설전시실을 개편한다. 진열장 시설을 모두 교체하고, IT기술을 활용해 관람객과 소통하는 전시를 구현할 예정이다. 재개관에 맞춰 새 도록과 함께 ‘제주어 도록’을 펴내고, ‘국립제주박물관의 길’ 특별전을 열어 박물관의 과거·현재·미래를 살펴보겠다.

올해 제주 역사와 문화를 재조명하고 확산하는 특별전과 학술대회는 모두 제주특별자치도·한국신석기학회·중국 절강성박물관 등의 지원과 협력을 통해 이뤄진다.

먼저 박물관은 ‘제주 고산리, 신석기시대를 열다’를 열어 한국 최고의 고산리유적을 중심으로 제주의 신석기문화를 알리고, 한·중·일·러시아 학자가 참여하는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봄에는 지역교류전 ‘탐라의 대가야 나들이’를 경북 고령의 대가야박물관에서 진행, 가을에는 제주 청동기문화 연구 성과를 살피는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지난해 큰 인기를 모았던 ‘조선선비 최부, 뜻밖의 중국 견문’ 특별전을 중국 절강성박물관에서 선보여 한중문화교류의 꽃을 피우겠다.

박물관은 올해 23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박물관아카데미는 ‘맛있는 역사, 인류의 식생활’로 수강생의 입맛을 돋우고, 학교단체프로그램 강화와 새로운 교구재 개발과 보급에 힘쓰겠다. ‘토요박물관산책’과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기획해 도민들이 다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

제주일보 기자  cjnews@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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