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암기념관 ‘전성호 전각’전
[제주일보=김명관 기자] 제주의 아름다움을 노래한 조선시대의 시 ‘영주십경(瀛洲十景)’이 전각 속에 녹아들었다.
소암기념관은 지난 6일부터 23일까지 ‘평생용공(平生用功)’, 영주십경: 전성호 전각 전(展)’을 열고 있다.
영주십경은 추사 김정희의 제자였던 매계 이한진(1823~1881)의 시로 제주에서 가장 아름다운 절경 10곳을 선정, 처음으로 이름을 붙이고 그 아름다움을 표현했다.
이번 전시는 전성호 작가가 지난해 완성한 전각작품을 선보인다.
전 작가는 뇌경색으로 인해 몸의 한쪽이 마비된 와중에도 전각 속에 예술혼을 담기 위해 작업을 완성했다.
김명관 기자 mgs@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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